1. 금일 시장 현황
오늘은 장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우위의 장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했네요. 그렇다고 막 하락장으로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개별주 중에서 오르는 종목들은 여전히 오르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의 하락은 말 그래도 조정의 느낌이 강했네요. 왜냐하면 정말 하락장에서는 정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장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몇가지 종목들을 살펴보면요.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 입니다. 오늘 3%까지 올랐다가 밀려서 0.86%로 마감했는데요. 지수에 비하면 올랐죠. 보통 하락장에서는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약세의 흐름을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네요.

화학주 중에서 대장주 격이었던 LG화학, 예전만큼의 이름값은 못하고 있지만 어떤가요. 오늘 3% 넘게 상승으로 마감하였죠? 보시면 9월 10월 중에 형성했던 저점을 지켜주면서 서서히 오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월 초에 들어갔다면 아주 좋았을 종목이군요.
2. 추천종목 및 관심 섹터 - 조선주
아무튼 전체적으로 아주 나쁜 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어제 새롭게 눈에 들어온 종목들이 보였는데요, 오늘 하락하면서 살짝 매수 기회를 준 느낌이 있습니다. 바로 한동안 사람들의 눈에서 멀어졌던 조선주죠. 예전에는 한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 격의 종목들이 많았는데 10년 간 계속 조정만 당했죠.

예를 들기 위해 가져온 삼성중공업의 월봉 차트 입니다. 보시면 2011년도 초에 4만원이 가까웠던 주가였는데요. 전고점을 향해 계속 오르고 있었구요. 그런데 2012년부터 시작된 조정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무려 10년간 조정 및 하락만 해오고 있었습니다. 20년 3월 코로나때는 2천원대도 보았네요. 얼마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런데 최근의 흐름이 조금 다릅니다.

최근의 주봉차트 입니다. 조금씩 추세를 만드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특히 최근이 그 추세선에 아주 가까운 상태 인데요. 이렇게 이평성이 모두 만나고 에너지가 축적된 느낌에서 거래량이 터지게 되면 큰 상승이 나오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 대목이죠.

제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어제 입니다. 큰 수급과 함께 큰 상승이 한번 나왔죠. 오늘 살짝 밀리는 흐름 나왔지만 거래량이 크지 않아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구요. 그럼 저 많은 거래량은 어디에 있을까요? 들어갔는데 나온 흔적은 아직 없죠.
삼성중공업을 예로 든 것인데요, 사실 조선주들의 흐름이 대충 다 비슷합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일봉차트 입니다.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흐름이죠? 지지부진하던 흐름에서 큰 수급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상승으로 바뀌었네요.
물론 과거에도 이런 흐름이 안 나왔던 것은 아닌데요, 일단 저는 조선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조선주 관련 회사들의 수주량이 좋아졌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구요. 조선주에 다시 봄이 오게 될지도 모르죠. 긴 10년간의 조정을 마치고 말이죠.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는 조선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함께 계속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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